아주 중요한 질문 감사합니다.
질문 번호 대로 말씀드리겠습니다.
(1)
HATCH가 열리는 순간, CLE(Cutting Lifting Elevation)되는 순간입니다.
CT상에서는 어느정도 정확한 거리 계측이 가능하지만 pano(X-ray)에서는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해치리머는 작용 점(CA)이 중앙에 있지 않고 측면에 있기에 해치가 열리기 시작하는 순간은 상악동 한쪽은 삭제가 완료되어 저항이 없어지고 다른 면은 bone이 남아있어 저항을 주기에 기우뚱하는 느낌을 받게되는 것입니다. <?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이후 bone이 남아있던 다른 면의 삭제가 완료되면 해치리머의 절단부분 reaming head는 삭제 기능을 안하고 저항없이 회전하기에 헛 도는 느낌이 든다고 표현을 한 것입니다.
평면인 경우에는 기우뚱하다 헛도는 느낌의 간격이 아주 짧고 경사면은 좀더 길게 됩니다.
회전수가 좀 빠르면 시간이 짧게 느껴집니다.
간혹 상악동 치밀골이 아주 얇거나 약한 경우에는 거의 못 느끼는 경우도 있습니다.
경험이 반복되면서 손의 느낌을 느끼시면 열리는 순간의 기우뚱하는 순간을 확실이 알게 되고
이 단계에서 멈추거나 더 천천히 약간 1mm 정도 전진합니다.
이때 게이지로 촉진해보면 일부분 상악동 막의 탄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 꼭 bone chip을 추가하고 2mm정도 추가 전진하시면 해치가 완전히 열리면서 열리는 틈으로 이식한 bone chip이 이동하며 상악동을 거상합니다.
이때 게이지로 촉진해보면 막의 탄력을 느낄수 있습니다.
계측된 길이에서 좀더 전진했는데도 해치열리는 느낌이 없다면 게이지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1) 딱딱한 bone – 좀더 전진
2) 일부 탄력 확인 – 골 이식후 전진하여 CLE
3) 딱딱하지 않고 탄력 – 골 이식후 condensing 하여 탄력확인(막 천공시 탄력 상실)
4) 탄력 없는 허공 느낌 – 코 막고 테스트하여 천공 확인시 중지, 봉합
또 하나 중요한 tip !
해치가 열렸나? 안 열렸나? 의심스러운 경우
– 꼭 bone chip을 채우고 전진하면 절대 막의 천공이 발생하지 않습니다.
(2)
제가 사용하는 방법을 정확하게 표현 해 주셨습니다.
해치가 열리는 순간(해치리머가 기우뚱 하는 느낌) 회전을 멈추고 형성된 hole에 bone chip을 채웁니다
이후 마음 편하게 2mm정도 전진하시면 좀더 기우뚱하는 동작을 하다 저항이 없어지면서 해치가 열린 상태로 됩니다.
중간에 불안 하시면 bone chip을 추가 하신후 전진하시기 바랍니다.
(3)
경사진 면에서는 해치 열린후 기우뚱하는 느낌이 오래 계속됩니다.
이 경우 경사진 상악동 치밀골이 삭제 되면서 안으로 밀려 들어가 상악동 막을 밀어 내기에
오히려 추가 골이식 없이 안전한 sinus lift와 bone graft가 가능합니다.
혹 불안 하시면 2mm 전진 하신후 bone graft하고 원하는 길이까지 추가 전진을 반복하시기 바랍니다.
대개의 경우 생각과 달리 경사면이나 septum에서 추가 골 이식이 필요 없이 안전하고 쉽게
임플란트 수술이 가능합니다.
의심스럽거나 불안 하시면 추가 bone graft후 전진.
(4)
사용하는 해치리머의 직경은 식립할 임플란트 직경과 골질에 따라 결정됩니다.
4.1mm ITI 타입 임플란트 식립에는 주로 3.5mm 해치리머가 유용하겠지만 골질이 안 좋거나
잔존골이 적은 경우에는 2.5mm 해치리머가 필요한 경우도 있을수 있습니다.
간혹 잔존골이 아주 약하고 1-2mm 정도인 경우 1차 bone graft, sinus lift만 할 경우는
3.0보다 직경이 큰 해치리머가 필요할 수도 있지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
좋은 질문 정말 감사드립니다.
------- 원본 내용 ---------
안녕하세요.
해치리머를 구입한 사람입니다.
몇가지 궁금한 점이 있는데요, FAQ를 봐도 좀 석연치 않아서 여기에 올립니다.
1. CLE(cutting lift elevation)가 되는 순간이 좀 애매한데요... 처음에 계측한 상악동저 까지의
거리 근처에서 '리머가 기우뚱하며 헛도는 느낌'이 든다고 하셨는데...
어쨌든 상악동저가 완전히 CLE가 되어야 후속 골이식이 가능할 듯 한데
CLE가 완전히 되었는지(상악동저 뚜껑이 완전히 따졌는지)는 어떻게 판단하는지 궁금합니다.
2. CLE가 덜 된 상태에서(상악동저 뚜껑이 완전히 따지지 않은 상태에서) 해치리머로 골이식하며
통법대로 올려도 되나요?
3. 비슷한 질문인데, 경사진 상악동에서는 평평한 상악동과는 달리
처음 상악동 하연에 닿고 나서 3-4mm는 더 전진해야
완전히 상악동저가 CLE가 될 듯한데 이런 경우는 어떻게 해치리머를 사용하시는지 궁금합니다.
4. 전 상악 구치부에서 주로 4.1mm 직경의 ITI 타입 임플란트만 쓰고 있는데요
이런 경우는 그럼 3.0 해치리머로 CLE하고 골이식하고 하다가 마지막으로 3.5 한 번만
쓰면 되나요? 그럼 결국 거의 3.0 외에는 쓸일이 없다는 말인지 궁금합니다...
답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